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날고픈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12. 21:23

날고픈


                            詩 최 마루


오늘은 아프리카로 날고 싶다

산을 넘고 도로를 건너 기나긴 강을 이어서

날다가 그만 지치면

우아한 나무에 걸터앉아 나뭇잎과 담소도 나누고

배고프면 청명한 시각을 던져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맛나게 먹으면 되겠거니

아아! 검은 대륙의 신이한 향기여!


오늘도 창공을 드높이 높이 올라

신대륙을 찾으면 풍성한 희망의 알을 낳아서

자유와 환희를 맘껏 나누고만 싶어라!

그리하여

광활한 대자연에 내 마음과 닮은 녹색이 즐거우니

향기로운 바람따라 훤한 고공으로

촉촉한 머릿결마저 풍부하게 휘날리고 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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