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단념의 메아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9. 15. 02:07

단념의 메아리


                                詩 최 마루


이것도 저것도 잘 안 되는 인생이라면

홀로사 가슴이 아파서 한참을 울어도 나만 손해야

어차피 된통 못난 삶이라면

세상 한번 걸판지도록 자유롭게 놀다가나 가세


가벼이 떨어지는 낙엽에 무슨 의미를 담아본들

돌담길에 살려고 발버둥치는 담쟁이보다 못한 것을

삶이야 독백처럼 흐르는 애처로운 향수일 뿐


지긋하게 사라졌다가

한 번씩 들리어오는 서글픈 메아리들이여!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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