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하나
詩 최 마루
내게 하얀 상처가 있었으니
기꺼운 노래 한 곡조 불러주세요
매양 거치른 미상의 바람도
들꽃에게는 사랑을 알려줍니다
어릴 적 모난 회상을 건네보면
골목길에 버려진 동그란 딱지를
욕심만큼만 불룩이 쥐고는
향기없이 잊어가던 어느 오후
흐릿한 기억이지만 이제야 차마
온통 그리움이 될 줄은 몰랐지만
추억의 주름사이에 곧 머물더니
옥비단같은 하얀 미소들조차
마냥은 한적한 길모퉁이에서
어여쁜 꽃씨처럼만 흩날립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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