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씹새끼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5. 22:01

씹새끼


                             詩 최 마루


어질은 원형들 속에 날카로운 세모가

뾰족한 각을 세우고는 아주 귀찮게만 합니다

만사에 굳센 인내심을 존경하던 차에

원형들은 참음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봅니다


한동안

건너에서 세모의 이기적인 양심을 건네다 보고

비상수단을 도모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제차 다부지게 앞섰지요

다만 흉계가 아닌 정의로운 제거의 계책이

다분히 근본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상식과 도를 벗어난 세모의 상습적인 기행에

불쑥 부아가 치밀어 올라서 문득 색인을 보니

씹새끼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내 혈압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혐오스럽게도

세모의 적나라한 야심이 너무나 추해보입니다


따라서

타인의 배려를 악용하는 이 세상의 씹새끼들과

다양한 각들로 지나치게 꼴값하는 아류들이

좃나게 미워만집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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