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망조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5. 22:02

망조


                          詩 최 마루


신명나게 춤추고 광분하듯 노래하고

끝이나면 갈변같은 분위기에 허우적이다가

기분이 좋아도 한 잔 나빠도 한 잔

고운 인생따라 향기없이 살려하니

근근이 살아야하는 까닭이 차마 무엇이던가!


불같이 살아도 애가 타는 세상에

연기처럼 사라진 허망한 꿈조차 잊어버리다니

이런 불쾌한 삶에는 허랑한 거리의 노숙인과

또 그 무엇들이 다를 게 있겠는가!


하아! 극도의 상황이 차마 이럴진대

이 자그마한 가슴에조차

비릿한 시련들이 비정하게 새어나가는구나!



* 망조 : 망하거나 패할 징조

* 갈변(褐變) : 과일이나 채소 따위를 칼로 깎았을 때

                  그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말함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이모양 저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통  (0) 2013.10.12
안녕  (0) 2013.10.12
나를 위한 소야곡  (0) 2013.09.29
대중탕  (0) 2013.09.29
아연실색  (0) 201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