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탕
詩 최 마루
주인장의 볼멘 목소리를 뒤로한 채
공중탕에 남탕과 요금은 거의 같은데
대부분의 여탕에는 수건도 비누도 없어요
때를 벗겨내는 행위처럼 경건한 날
비누조차 없는데 빨래를 금지한다네요
- 도대체 왜 그럴까요!
- 무슨 영문인지
그런대도 여자의 향기는 새로워만집니다
* 내가 알뜰하면 타인은 피곤합니다
자신만 생각하면 아주 이기적이라고들 하지요
그저 타인은 알고도 모른 척 할 뿐이랍니다
< 우리네 삶의 이모저모 중에 >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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