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하늘아래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12. 21:07

하늘아래


                     詩 최 마루


파아란 하늘호수에 구름 수제비

이미 망막으로 한껏 건져 먹고는

삼나무를 포근히 베고 누웠으니

이 귀품있는 한적함의 전율을


저마다 홀로만

호사하는 것은 무슨 죄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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