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꽃만남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5. 21:33

꽃만남


                         詩 최 마루

 

바늘과 천이 숙명으로 만나듯

은은한 실타래의 인연으로

꽃잎같은 정분을 꿰매어줍니다

우연인지 극적인지 통하는 순간부터

이야기보따리는 아예 줄지를 않습니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조우의 그 한갓진 시간들은

사진처럼 각인된 추억이 되어버립니다


더구나 해후나 상봉이 아닌 첫대면에

아름다운 사랑까지 얻을 수 있다는

우아한 떨림에 행복감이 밀려만듭니다



* 한갓지다 : 한가하고 조용하다는 뜻을 말함

* 조우 : 우연히 만남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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