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만남
詩 최 마루
바늘과 천이 숙명으로 만나듯
은은한 실타래의 인연으로
꽃잎같은 정분을 꿰매어줍니다
우연인지 극적인지 통하는 순간부터
이야기보따리는 아예 줄지를 않습니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조우의 그 한갓진 시간들은
사진처럼 각인된 추억이 되어버립니다
더구나 해후나 상봉이 아닌 첫대면에
아름다운 사랑까지 얻을 수 있다는
우아한 떨림에 행복감이 밀려만듭니다
* 한갓지다 : 한가하고 조용하다는 뜻을 말함
* 조우 : 우연히 만남을 일컬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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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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