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손님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12. 21:20

손님


                           詩 최 마루


모든 영업장에는 손님도 있고 손놈도 있으니

손님은 왕이다 란 건 개뿔같은 소리!

그렇다면 별의별 진상도 정녕 손이던가!


주인장과 손은 오로지 거래관계이며

재화를 받고 정성껏 서비스를 제공할 뿐

손과 주인이 친해지면 단골이 되는 거고

잔혹하고 무지한 골 때리는 진상은

자신이 진상인지도 모르는 해충같은 존재인지라!


특히나 

술손님 중에 말종들의 연기력은 참으로 어중간하지

적당히 공짜를 바라는 추한 심보들

여보아라! 나이 많다고 무조건 어른은 아니네

요즈음은 손이 주인을 대접해야 잘 얻어나 먹지

주인장이 예쁜 손을 고르는 세상이네


더구나 음식점에는 주인이 지랄 같아도

대단한 손맛이라면 손은 구름처럼 모여서 들지

다만 상인은 손을 너무 돈으로 집착하지는 말기를

여튼 개진상들은 정말이지 쪽도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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