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달걀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12. 21:22

달걀


                  詩 최 마루


대개의 달걀은

태어나자마자 프라이가 되지만

개중에 진화를 거듭하여

병아리가 되고 중닭이 되면

백숙이나 삼계탕으로 사라집니다


더욱이 우람한 장닭이 되면

후라이드나 양념치킨이 되어

별스럽게도 군침이 팡팡 도는 

맛샘의 기억으로 스미어드니

끝끝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야말로

적당한 시차의 차이일 뿐

결국에는 매양 한가지입니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나의 환타지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인촌  (0) 2013.10.19
국밥예찬  (0) 2013.10.19
명시도  (0) 2013.10.12
빈자리  (0) 2013.10.05
길 위에  (0) 201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