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19. 21:59


                                詩 최 마루


허공에 얼굴을 디밀고 발악하듯 달려들어도

내 갈곳은 얄팍한 갈치마냥 정처 없었어라!


제아무리

뚫린 하늘 찾아 애타게 자유를 갈구하여도

가슴속에 차오르는 언어조차 방출되지는 않고

한 줄의 가닥이 가련한 목을 힘겹게만 할뿐


한낱 심드렁한 바람의 강한 욕심일까!

차라리 불의 나라에 이 몸을 태우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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