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포탕
詩 최 마루
오래전부터 누군가 나의 육질을 씹어대면
소도 벌떡 일으킨다고 헛소문을 내었던가!
그저 쫄깃한 식감에 풍부한 미네랄 등
각종 영양분이 탐이 나서 해본 소리이겠거늘
뽀얀 국물에 버섯 밤 새우 전복들로 꾸며놓고
상의도 없이 합방을 시키다니
그리곤 사정없이 육신을 갈기갈기 잘라놓고
한 대접 퍼서는 시원하다고 함성을 질러대지
내 조욕한 국물 맛이야 바다를 옮겨왔으니
우러난 액상의 향기가 얼마나 맛이 있을꼬!
거기다 잘게 쓸어서는 죽이나 볶음밥을 만들어
푸짐하니 제 양식들로 채우고는
내 미끈한 이름보다 살맛을 극찬들 하지
나야 무슨 말을 더할까!
이래저래 사랑받으니 좀은 난감하더라구!
하오니 대가리속에 숨겨둔 밥알처럼
내 사정도 오돌오돌하게 이해들 해주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