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해지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1. 2. 21:35

해지


               詩 최 마루


땅위에서 해결해야 할 일은

땅으로 스며들기 전에

깔끔하게 마무리해야 만이

아름다운 이름으로 남습니다


푸르른 하늘은 늘 이상이며

보잘것없는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로 오를 수도 없습니다


영혼이란 감성의 원천이며

평범한 사람의 머리로는

뜻밖에 고차원의 세계이어서

아득히 햇갈릴뿐입니다


이 땅에서 동식물 중에서도

태어난 이유와 떠나는 까닭을

절대로 알지 못하기에

조심스레 허물을 벗듯이

대오각성의 명석한 되풀이는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 해지(該地) : 그 땅 또는 그곳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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