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회상문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2. 18:41

회상문

                詩최마루


예전에 양반계급이었던 이를 만났습니다

부러진 바늘로 만든 풍성한 옷을 근사하게 입고

수궁가를 부르더군요

 

그리고

때마침 회상문을 쓰더이다

 

나를 지탄해다오

나의 신성한 고백체로 되어진 글귀에

은근한 예언 하나가 있으니

영원히 타지 않는 본능으로

앞으로 이상한 노래는 부르지 말아라

 

세상을 떠난 나의 애잔한 꿈들아!

글자가 생기기전부터

애달픈 철학 같은 게 있었으니

내일 깊은 마음의 물속으로

양심 있는 자만 붓을 던져버려라

그리하면 심심한 방황은 좀은 수그러들게야

 

이제부터

나는 묵객들이 찾을 수 없는

수려한 접사를 들고

고독으로부터 가볍게 떠나갑니다

 

 

 

                     ☆ 글쓴이 소개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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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감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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