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독배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1. 2. 21:52

독배


        詩 최 마루


폭설이 오만상

쏟아지는 북극에

어설프게

깨어진 창문너머로

죽은 자의 영혼이

서글피 멀어져간다


초라한 눈물조차

찢어진 가슴팍을

매번 쓸어내리고는

온 나절

오 - 온 나 절

절명의 시간들을

독백처럼 삼키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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