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막
詩 최 마루
유독 나의 쉰 노래는
스물 다섯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젊은 회상의 고귀한 사색은
풍성한 과즙인양 신명이 났었으며
절대적인 연극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항상 견고한 고독의 축대는
아크로폴리스마냥 담백한 서정일 뿐
아담한 독백도 잠시
서늘한 시월의 바람소리에
침묵의 여백은 더더욱 광폭해졌습니다
아마도
가을의 찬란한 풍경에 뿌리내린 시간은
더불어 순환적인 생명이 되어
참다운 생의 갤러리에서
드디어 화려한 화장을 시작합니다
* 아크로폴리스(Acropolis) :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테네의 언덕으로
높은 도시라는 뜻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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