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서막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1. 2. 21:54

서막


                        詩 최 마루


유독 나의 쉰 노래는

스물 다섯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젊은 회상의 고귀한 사색은

풍성한 과즙인양 신명이 났었으며

절대적인 연극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항상 견고한 고독의 축대는

아크로폴리스마냥 담백한 서정일 뿐

아담한 독백도 잠시

서늘한 시월의 바람소리에

침묵의 여백은 더더욱 광폭해졌습니다


아마도

가을의 찬란한 풍경에 뿌리내린 시간은

더불어 순환적인 생명이 되어

참다운 생의 갤러리에서

드디어 화려한 화장을 시작합니다



* 아크로폴리스(Acropolis) :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테네의 언덕으로

                                   높은 도시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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