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영혼의 자서전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1. 7. 00:01

영혼의 자서전


                               詩 최 마루


꿈속일망정 수천 만 번의 목졸림이 있었어도

아니 내 손조차 나의 목에 빨래줄을 감아도

또 다른 삶을 영글게 살고 싶었습니다


가끔 불안했던 미래는

늘 침묵하였으며 과거는 증오를 부추켰습니다

머리보다 몸의 반사신경이 삶에 항거했으며

무덤덤한 인연들조차 대게 의미는 없었지요

실로 벼랑 끝의 갸느린 꽃잎이었습니다


한때는 수많은 세월이 무풍처럼 흐르는 동안

이를 너무 악다물어 합죽이가 되었지만

세상의 사람들은 속된 내면을 잘은 모를겝니다


동안 너무 너무나 무섭고도 기막힌 현실들이

아픈 기억으로 남았지만 위로받고 싶진 않습니다


때로는 

주위의 성가신 연보단 차라리 외톨이로 산다면

하늘이 내린 나의 졸복이라 생각해봅니다


오롯한 삶에 머무는 동안

행운은 항상 감사한 자에게 온다지만

나는 영원히 함빡 울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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