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흡족의 기쁨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1. 16. 22:27

흡족의 기쁨


                     詩 최 마루


겹겹이 깊은 산중에

엉성한 내 집 하나가 있습니다

사계절이 지나가고

꽃씨가 흩날리는 그런 우아한 집

계곡마다 청정수가 넘치고

곳곳에 영약들이 천지에 수놓은

영원히 홀로 살아도 외롭지 않는 곳

 

이미

인연조차 거부한지 오래된 미지의 땅으로

아침마다 찾아오는 산뜻한 안개속에서

매일마다 여린 영혼을 치유합니다


아니 아니

여태 나무와 돌처럼 침묵하고 살지만

언제나 나만의 풍성한 행복입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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