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곡
詩 최 마루
어머니 살아생전
이 몸에게는 크나큰 산이었사온데
떠나신 후에는
이 가슴에 큰 바다를 이룰 것 같습니다
하온데
이렇게도 덜익은 자식의 마음 깊이에
용암보다 뜨거운 고뇌는 무엇인지요!
소자는
태어나서 보고 들은 바와 같이
혼동의 세월동안 물컹한 감정조차
갈대같은 인내에 그저 삭아만갑니다
대체 제가 이토록 흔들리는 바탕이
어느 바람의 춤사위 그 용모인지요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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