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호곡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1. 23. 10:48

호곡


                       詩 최 마루


어머니 살아생전

이 몸에게는 크나큰 산이었사온데

떠나신 후에는

이 가슴에 큰 바다를 이룰 것 같습니다


하온데 

이렇게도 덜익은 자식의 마음 깊이에

용암보다 뜨거운 고뇌는 무엇인지요!


소자는

태어나서 보고 들은 바와 같이

혼동의 세월동안 물컹한 감정조차

갈대같은 인내에 그저 삭아만갑니다


대체 제가 이토록 흔들리는 바탕이

어느 바람의 춤사위 그 용모인지요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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