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화상
詩 최 마루
겹겹이 쌓인 한이 있거들랑
내게로 주시오
악몽같은 아픔도 슬픔도 상처도
부디 자책은 말으시고
찬란했던 조선을 노래하시오
반 천년의 눈물이 피가 되어
그 이슬은 강이 되었으니
천상의 꽃보다 어여삐 붉더이다
청컨대 아무리 천불이 나도
절대로 죽어서도 절대로
자신을 잊으면 맹세코 아니되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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