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곡
詩 최 마루
매혹적인 계절의 연인이여!
황혼녘 벤취에 서러운 이별이야기는
무정한 꿈으로만 얼어 붙었네요
예전 그대와 나의 신선한 온기에
근사한 속삭임조차 포옹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랑으로 물들어갔지요
어느 자유로운 날의 내 삶 안으로
침울해 보이는 눈빛들과 마주할 때
그대의 온화한 지평선이 전부였으니
미치광이 바람 때문이었는지 이제야
나는 나는 조각배처럼 흔들립니다
아무도 모르는 희멀건 새벽이자
이제는 돌아오지 않을 혹한의 12월에
영원히 그대의 곁을 완연히 떠나갑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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