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가치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5. 20:58

가치


                       詩 최 마루


한낮의 그림자 조각을 모아 보자기에 넣고

저녁에 꺼내어보니 말끔히 사라져버렸습니다


나에겐 그림자의 존재가 영원한 생명이기에

그가 없으면 죽은 것처럼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밤마다 졸다가 자버리기 일쑤였지요


하지만 

아무리 표독한 어둠속에라도

그림자의 노곤한 은혜조차

예민한 삶의 면도날로 매섭게 도려내어

차츰은 어색한 밤을 걸맞게 지워나갑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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