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내 마음 나도 몰라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5. 21:08

내 마음 나도 몰라


                           詩 최 마루


내 마음의 두레박은 카멜레온이었어

타인의 입장에서는 정나미가 떨어질 거네

아웅다웅이는 삶에 이마저 흔적이 없다면

그 얼마나 민숭하게도 심심만 할까!


그럴 때면

바싹 마른 현실을 타박하기보단

수려한 낙관의 망원경으로

내 마음의 수평선을 잠시는 들여다 봐!

금세 

배부른 절망이 상상의 사다리를 오르고 있어

그 위론 눈부신 희망들이 푹푹 찌고 있지


어쩌다가

생이 괴로운 건 모두 제 마음의 사연들일 뿐

화창한 날에 우울하다면 아주 이상한 거지


그 외론

희멀겋게 흩날리는 기분마냥

허랑한 나조차도 잘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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