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詩 최 마루
나와 그대
반가이 악수를 마주하면
그대와 나 사이
언젠가는 헤어짐의 악수를
반드시 나누어야한다
혹한의 이별 중에
고별은 외롭고도 막연한 것을
차라리
애틋한 연의 매듭을 묶지나 말지
고즈넉한 바람이 불어올까!
이미 말라버린 낙엽이 떨어질까!
오늘도 나직한 비같이
해마다 애잔히도
붉은 눈물 속으로 섞이어 내리는데
앳띤 정서의 아늑한 저녁에는
울먹이는 저 노곤한 새따라
한창
어둠이 오면 나도 조용히 가야지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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