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의 고개
詩 최 마루
기묘한 세월은 찰나를 감지하게 하고
고립된 영원을 무상하게 한다
무언의 존재에게
그리고 그대들과 나까지
광활한 우주의 신비한 해석은 인간이 풀어야한다
풀잎내음이 고요한 감정에 꽃을 피우고
늘 변모해가는 우리들은
그 찰나에서 벗어나는 순간에 해탈해야 할 것이다
한순간도 고정됨이 없는 시간은 순환이 되고
고요히 마음을 들여 보다가 눈감으면 다 보이니라
아! 저 먼데서 미망의 봄이 초점마냥
고개를 넘어 집요하게만 달려온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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