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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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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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최 마루


아무리 판자촌에 살지라도

내 마음이 항상 구름이라면

하늘 아래 그 어떠한 꽃조차

나는나는 과히 부럽지는 않겠네


다만 

목숨처럼 사랑하는 뜻이 없다면

판자촌의 저열한 의미는

비참한 삶의 끝자락일 것인즉

한동안은 저절로

굳센 전봇대처럼 서성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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