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대물림의 세월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0:10

대물림의 세월


                                       詩 최 마루


시간은 누구에게나 왜 24시를 공평하게 주었을까요!

어찌하여 24시간으로 정밀한 하루를 만들었을까요!

모든 이들에게 24시간의 감각은 왜 다른 것일까요!

그림같은 인생에 24시간의 계단은 어디까지이며

도대체 우리에게 무엇을 그토록 갈구하는 것 인가요!

지구상에 어느 누구와도 협의조차 없었던 24시간에 

우리의 존재는 과연 어떤 것이며 대체 무엇이던가요!


똑같은 시간에도 제각각 거미줄같은 사연을 품어내는

연속의 세상에 찰나마다 어떠한 생이더란 말인가요!

시간으로 시각이 모여 세월이 되는 무한의 유속에

누군들 관심조차 없으니 대체 어찌하면 좋을까요!


하물며 어지간히 연약한 심성의 갈망이라면

후대에까지 적당히 불행하지 않고서 마냥은 꽤나

마음 편한 시계처럼 그대로만 잘 살았으면 하오이다



* 이 시어는 세월을 할아버지 시각은 아버지 시간은 손자 및 손녀로

  구분하였으며 24시간 밤낮을 음양으로 이등분한 각양각색의

  생사에 현란한 그림자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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