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난해한 기다림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0:34

난해한 기다림


                     詩 최 마루


이승에 세간사의 애착은 길었으니

기나긴 인생에 짤막한 세월 안으로

분주히 살아온 여정은 일방통행이었음에

빈손에는 그저 손금만 있을 뿐

한가로운 주름이사 아득한 꿈이 되고

탐심을 허물어서 그리운 흙을 밟는 순간


총명했던 추억들이 현세의 그림자를 안고

묵중한 천년마저 고작 하루 같을 때

행복한 죽음은 저승의 기차표를 예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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