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날숨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0:45

날숨


            詩 최 마루


얼추는 썰매같은 세월이었고

바른 인생이사 무작정 편도였소


동안은 무심결의 충고조차

삶에 마치 무지랭이만 같았지만

오늘과 내일이 지난 어제인양

착각의 시간을 듬뿍 사모했지요


아무리

후회한들 바뀌지도 않겠지만

늘씬한 기분따라 매번은 흔들리는

내 헐겁고 쓸쓸한 마음의 여운이

꼭은 못생긴 마초만 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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