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투혼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0:33

투혼


                    詩 최 마루


오로지 주관의 물질은 인생의 장식일 뿐

무능한 내리막길에서의 의존은 극약임에

지금의 고달픈 감정에만 충실해야한다


누구나 석양을 애틋하게 사모하는 것처럼

단아했던 삶에 아름다운 그때를 격려하며

나만큼 지독스레 외롭고 고독한 이들에게

숱한 체념과 함께 연민의 서신을 띄워본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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