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예견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0:29

예견


                詩 최 마루


오래전 깃털같이 화사한 옷깃에

정다운 인연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때마침

황금빛으로 어우러진 어느 날

별천지로 상큼한 가을을 맞이하면

경건한 낙엽들이 성스러운 기도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올릴 즈음

한 장의 단풍잎은 애절한 사이에서

눈이 부시도록 철이 들어갑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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