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나래
詩 최 마루
그림같이 유려한 날은
단아한 무지개빛에 취하여
마냥 왕이 된 기분으로
고혹한 풍경 속을 한참 거닐어봅니다
오색의 영혼마저 아름다운 날이면
모처럼
한가로운 시간의 꽃침실에서
오후의 단꿈을 질퍽하게 꾸어도 봅니다
추억조차 낙엽처럼 쌓이어 가는 날에
오롯한 삶이야말로
소중한 축복임을 행복하게 깨닫습니다
문득 호젓한 개울가에 흐르던 희망조차
어여삐만 산책하는 느낌이랄까!
이토록이나 귀한 세월들이 이제는
가슴 깊이에 현판이 되었으니
죽어서도 아련하게만 되가져갈
소중한 기억이 되어갑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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