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우주 대유행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1:43

우주 대유행


                            詩 최 마루


이 세상에 고귀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올바르게 살지 못한다면

차후 이승을 떠날 때 홀씨같이 갸날픈 영혼은

미로의 탈출구를 영원토록 헤매일 것입니다


그러다가 운좋이 천상으로 낙하하여도

생각만큼 새겨둔 마음에 곰팡이처럼 살다가

시공간을 벗어난 우주를 외로이 떠돌 것입니다

결국은 블랙홀에서 산산이 찢겨질 것만 같군요


명왕성을 한참이나 벗어난 외계에서는

지구에서 풍요로이 살아있을 때보다

아름답게 죽어 떠나는 값진 삶을 공경하기에

고혹한 우주의 명당으로 월등히 오르내리는 게

매력적인 별빛처럼 대유행이랍니다


나도 잘은 모르지만

깜박깜박 별들이 유성으로 전하여주더군요

기어코 급한 운석들은 불꽃을 달고서

오늘은 수신호까지 해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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