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을 찍고
詩 최 마루
찬밥이든 불은 밥이든
먹음에 대한 거룩함이여!
한입 가득 떠 넣을 때마다
왜 이리도 눈물이 나는지
남자의 덩치로 등 돌리고
혼자 먹을 때마다 무엇이
이토록이나 목이 메이는지
공갈빵마냥 한껏 부풀은
아둔한 시대의 값어치에
한 끼의 조촐한 점심조차
점으로 찍어가는 사람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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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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