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점을 찍고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4. 13. 22:17

점을 찍고


                詩 최 마루


찬밥이든 불은 밥이든

먹음에 대한 거룩함이여!

한입 가득 떠 넣을 때마다

왜 이리도 눈물이 나는지


남자의 덩치로 등 돌리고

혼자 먹을 때마다 무엇이

이토록이나 목이 메이는지


공갈빵마냥 한껏 부풀은

아둔한 시대의 값어치에

한 끼의 조촐한 점심조차

점으로 찍어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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