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어찌 이런 슬픔이!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4. 20. 00:21

어찌 이런 슬픔이!


                                               詩 최 마루


아! 믿기지도 않지만 믿고 싶지도 않습니다

기약없이 흘러만 가는 무서운 시간입니다

정녕 이렇게 떠나면 안되는데

기다릴께요 그대들을 영원토록 기다리겠습니다


2014년 4월16일 오전 9시경 서해상 진도 팽목항 부근에서

엄청나도록 찢어지게 가슴을 파고드는 경악이 한반도를 엄습했으니

더구나 

일반인 수 십 여명과 삼백 수 십 여명의 단원고 2학년생들에게

수학여행은 참담한 비극이 되어버렸고

이기적인 선장과 선원들의 비천한 처신으로 피지도 못한 꽃봉우리가

단숨에 꺾이어버렸으니

아! 너무나 안타깝고도 잔인한 비통의 4월이여!

급물살에 기상악화마저 오! 하늘이시여! 신이시여!

진정 우리의 귀여운 아이들을 버리려하시나이까!

간절히 바라건대 또 바라건대 부디 도와주오소서!

이들에게 삶의 영광을 제발 돌려 주오소서!

비탄에 빠진 국민들과 유족께 안도와 희망을 건네 주오소서!

뒤집힌 세월호를 한국인의 어깨위로 반듯하게 올려 주오소서!

지금 한반도가 너무나 애처롭게도 극도로 아파서

아마도 죽는 날까지 절대로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절실히 기도합니다

기적을 기적을 반드시 기적을 주옵소서!



* 사고이후 너무나 괴롭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온 국민의 염원처럼 제발 모두가 무사귀환 하기를 학수고대합니다

  부디 기적을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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