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사육제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4. 20. 00:37

사육제


                       詩 최 마루


고매한 삶의 단편에 상큼한 달밤이 영글고 있었다

고귀한 글자들과 어울린 고상한 산책길에

소소한 담론이 아주 암시적이었다


몽상의 밤이 깊어진다

흩어진 별들이 모음부터 모여 든다

은신의 그림자에 염증을 느낀 휴머니스트가

은둔을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기도하는 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노래임을

홀로서 투영한 영혼을 섬세히 걷어 내는 벽에게

예리한 탐색은 벌써 아침을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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