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유일한 소망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5. 3. 15:33

유일한 소망


                        詩 최 마루


만약 그대가 하늘이 내려준 사람이라면

큰사람이 되어야만 큰 그림자가 생성되겠거니

백호의 기상을 영광스레 닮아서

세상에 구름이 되고 평화가 되고 자유가 되어

실의에 빠진 속세의 모든 이들에게

큰 기쁨으로 넘쳐나기를 열렬히 기다려봅니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상큼한 봄이 오듯

일생에 가끔은 자숙하는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만상으로 희노애락은 인생사 화분만 같음이니

그예 그 사람은 바로 당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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