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
詩최마루
밥 한술과 맥주한잔
그리고 무전기 같은 구식 핸드폰
오리발의 건방진 구두
곰팡이가 밭갈이해놓은 지폐 몇 장
쾡한 잡놈의 목소리는 미친 메아리가 되고
하늘에 섞은 동아줄이라도 내려와 주어요
잊어 버릴 고백하나 있답니다
삶에 등진 무게만큼 이것이 업인가요
고민처럼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그림자인가요
하얀 머리 하얀 얼굴 하얀 와이셔츠
허무에 쓰러진 하얀 수의
결국은
형상의 모든 것들이 재가 되고 흙이 되는 것을
고즈넉한 바람은 이유 없이 흥얼거린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취혼 (0) | 2009.04.18 |
|---|---|
| 천상으로의 외박 (0) | 2009.04.18 |
| 오두막하나 석유램프 (0) | 2009.04.18 |
| 대패밥 (0) | 2009.04.18 |
| 주민등록증의 비애 (0) | 2009.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