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천상으로의 외박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8. 02:00

천상으로의 외박


                             詩최마루


한 바퀴 돌아설란다

 

나의 주된 길은

산 너머 또 산 너머 정상 위에 정다운 오솔길

그때는 산삼 김치 맛도 쌉쌀하니 괜찮았는데

조롱박 물은 사이다보다 더 시원했는걸

 

! 도토리도 토실하게 알이 좋았어

더덕 술 한잔하고 빛 고운 구름도 탔었지

내 친구 토끼, 오소리, 족제비, 다람쥐

이 녀석들 이젠 꽤 늙었을 거야

그땐 종족이 달라 언어소통이 어려웠지

 

그래 모두가 좋아하는 형광색의 세상이라면
화려한 상상 안에 기품있게 맘껏 그려보자

사랑하는 이에게 아름다운 기쁨 두 배 안고
신명 나게 날아가는 거야


네가 나를 좋아했으니

나도 이젠 너에게로 가야지

나보려고 한번씩 밭으로 내려오는

멧돼지영감도 찾아보고

! 흙과 낙엽이 어울리는 향기로운 소리

그림같이 색칠되고

 

미백의 꽃 향취에

지극히 어울리는 아늑한 이런 곳

천상이 그야말로 따로 없구나!

 

오늘만큼은 조용하게 외박이나 해야지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뼈  (0) 2009.04.18
취혼  (0) 2009.04.18
바람의 노래  (0) 2009.04.18
오두막하나 석유램프  (0) 2009.04.18
대패밥  (0)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