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사랑
詩최마루
당신이 너무나 그리워
당신에게 어울리는 담백한 말 한마디 전하여 봅니다
한때는 나를 지극한 사랑으로 불러주셔서
진심어린 애정으로 감싸 안아주셨지요
제비꽃으로 희망을 물들인 저녁이면
당신이 또 그리워
먼 곳에
붉게 노을 진 당신 그리워 너무나 그리워
당신을 연민으로 넌지시 바라보면
나도 모를 눈물은 초록바다가 되고
파도에 부서진 포말이
그 사랑을 참으로 안타깝게 합니다
지금은 당신의 목소리까지 고결하게 그립습니다
아직은 덜 익은 사랑처럼
그러나 당신도 나와 함께 사랑했던 예전만큼은
진정 거짓된 사랑은 아닐 테지요
세상에서 가장 당신 그리워하는 사람이
고장 난 시간 안에 살다간 하루살이를 지켜보며
나는 당신만 그리워하다가 이승을 떠날 것 같답니다
어디에선가 계신다면
꼭 살아만 있어 주셔요
멀리서라도 이 거룩한 나의 애틋한 사랑을 전합니다
단 한번만이라도
보고픈 나의 절실한 사랑의 사람이여!
당신 그리워 밤 지새우면
홰치는 닭도 슬프게 죽어갑니다
나는 어느새 닭이지요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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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