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사랑의 밀어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8. 23:17

사랑의 밀어

 

詩최마루

 

이슬비 내리는 얕은 밤

스탠드의 갸느린 목은 기린처럼 늘어지고

원고지에 침침한 사랑을 부끄럽게 고백하였기로

진정 그대 마음 또한 짙은 분홍색인가!

 

생에 최초로

그대를 사랑하였음이다

 

온몸이 스멀거려 가려운 이 하얀 밤!

 

흥분으로 찢어진 편지봉투를 맞추며

지극히 사랑한 시간들을 찾아 바삐 나섰다

 

내 마음 애달픈 것을

이슬비가 먼저 알고 찾아왔는데

가슴 가득 사랑했던 밀어만이

 

유난히

오늘따라 풍만하게 촉촉하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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