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詩최마루
허공 중에 들리어오는
염세적인 환청을
가장 조용히 생각해 봅니다
노스님의 법문처럼
쓸모 없는 세상지식들만 모아
씁쓸하게 그려질
마지막 그림으로 지워 나갔지요
나의 예민한 감각이 둔탁하게 되고
감상적인 나의 전율에
용서하지 못할 폭언을 퍼부었을 시점
뜻밖의 객
왈
그대는 격심한 노동 없이
손가락 몇 개로 언어를 나체화하였노라고
천하고 음란한 벌거벗은 표정도
이해할 줄 알아야 하노라고
신에게 특별한 은혜를 입은 사람은
더더욱 아니라고
그렇게 늙은 환청은
부족한 이의 얄팍한 귀를 크게 열고
살짝이 일러 주었답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절망의 늪에서 (0) | 2009.05.09 |
|---|---|
| 밤을 기다리는 사람 (0) | 2009.05.09 |
| 名者 (0) | 2009.05.08 |
| 가위 (0) | 2009.05.08 |
| 번민 (0) | 2009.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