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연극
詩최마루
연극이 가득한 도락의 도시
나는 주인공이 되어 이 혼잡한 거리에서
도심의 관객을 경이로움과 호기심으로 맞아
일회적인 개성을 충실하게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갖가지 재미없는 어수룩한 일대사를
무명배우의 무의식적인 독백으로 뱉아 버려
방향 없는 젊음을 더욱 방황케 했다
그 동안 찬미되지 못한 통절한 사실을
별천지에 부실하게 연기하기로 하고
향기 나는 싱싱한 젊은이들에게
박명의 세계는 항상 유혹으로 가슴을 다스린다는
메세지를 이렇게라도 전하고 싶었다
거리의 무대에서는
속절없는 모방자의 독특한 감정만이
외로 된 길을 구하는 시대로
또 다르게 전락되어 짐이 안쓰러웠다
주변을 되돌아 보고
뜻있는 동행이 되어
우정의 개화가 젊음을 임신하는 거리가 되었으면
여기에서
어색한 연극을 마무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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