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시와 별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1. 2. 02:24

시와 별


                                詩 최마루


차마 애잔히도 부끄러운 연대에

이미 한 맺히게 떠났을 그 서러운 시각을

오늘도 참혹하게 기억해봅니다


아무리 영겁의 세기가 지났어도

영원토록 죽지 않을 사모의 님이셨기에

생전

호소하신 성찰의 의미를 불꽃처럼 되새겨서

그때의 처참했던 아픔들을

잊힘도 없이 가슴 속으로 각인해봅니다


그리곤 

정갈한 머릿속에

온 우주를 넣어놓고 한세상 옥사에 갇히어

항상 소나무처럼 이슬처럼 영롱하게 살다가

끝끝내 백로처럼 고결하게만 떠나렵니다



* 평생토록 최마루의 정신적 스승이신 윤동주 선생님을

  이 고독한 날에 다시 한 번 애절하게 그리워해봅니다


* 윤동주(尹東柱) : 시인 (1917~1945) 북간도에서 출생하였으며

       연희 전문학교를 거쳐 일본에 유학한 후 1943년에 독립운동 혐의로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규슈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하셨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유고 시집이 있으며

       조국의 광복을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참회록(懺悔錄)>을 비롯하여

       31편의 주옥같은 시가 수록되어 1948년에 간행하였다

       서시(序詩)는 1941년에 지은 시로

       그의 시집인(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려 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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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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