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순수한 양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9. 00:57

순수한 양심

 

詩최마루

 

고장 난 세탁기에 자존심을 빨고

오래된 전선에 말리고 싶은 오늘은

무척 초췌한 날이다

 

날도 맑은데 산성비는 자꾸만 내리고

빗물로 잇몸을 닦았다

 

알몸으로 거리를 뛰쳐 나와

꽃같이 미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

 

자존심마저 타락한 모양이다

 

거리의 청소차는 쓰레기 같은 나를 던져 넣었다

 

나는 모든 것들과 잘 어울린다

 

고급스런 비누로 양심을 문지를 때

깨끗한 향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의 형상을 나는 순수하게 사랑한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내 영혼의 쉼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상  (0) 2009.05.09
외출  (0) 2009.05.09
발전  (0) 2009.05.09
고대부터의 자유  (0) 2009.05.09
자존심  (0) 200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