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詩최마루
오늘은 외출하는 날이다
구두에 광이 나고 내 얼굴도 보인다
미칠 것 같은 기쁨으로
외로운 사랑과 어울려 살풋한 마음을 정돈했다
하루가 모자라게 시간은 잘도 압축되고
저녁을 맞이하는 시간
구두 위엔
먼지만 뽀얗게 쌓여 내 얼굴도 보이지 않는다
하루를 도둑맞은 기분으로 지하실로 내려갔다
공허한날마다 허전한 몸부림은 더욱 거세어진다
내일부터 외출하는 날에는
구두만 닦아야겠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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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