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심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1. 2. 03:38

심심


                        詩 최마루


미묘한 향기속에 깃든 의미마다

생각의 덩어리가 화사히 피어날 때

체득의 시간안으로 흐느끼는 몸의 끝은

삶에 가장 행복한 공부시간이었습니다


간간이 옹졸한 밑천이 없었어도

골칫덩이만 같았던 침울한 빈자리도

비탄에 사무친 통로를 훌훌 지나

금세기에 허망했던 상상의 밖에서

그만 울림의 흔적으로 남아갑니다


바야흐로 

생의 연출은 성가신 작용이거나

마음의 건장한 힘에서 비롯된

혹여 과불급일수도 있겠습니다


오늘도

철없는 바람은 마냥 불기만 합니다



* 심심(甚深) : 심심하다 -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 의 어근

* 과불급(過不及) : 능력 따위가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한 상태에 있음을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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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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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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