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기차여행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9. 01:08

기차여행

 

詩최마루

 

항상 내 여자는 철로변의 여행을 요청했다

 

만개한 계절이면 가슴에 불이 붙고

샘물처럼 맑은 사랑이 그립다고 했다

 

지금까지

생기 있게 웃어 보일 때 나는 지극히 머리를 숙였다

 

삭막한 가로수 사이로 경적을 울리며 달아나던 차들과

목적 없이 홀로 걷던 길 위에서

무겁게만 떠내려가던 내 여자

 

지금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

 

재잘거리던 입술은 꼭 별을 닮았다

 

한번만이라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빗방울만 기적처럼 내 가슴을 적신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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