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과의 대화
詩최마루
수면제를 먹고
꼬박 하룻밤을 지새우기로 했다
마음의 언짢은 뿌리부터 키워서
악랄한 칼끝에 잘리고 싶었다
잠을 굶고 세상을 보는 눈은
잠결에 죽고 사는 반복일 뿐이다
그러나
수면은 불결하고 요란한 대화는
엄청나게 싫어한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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