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모호한 세월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4. 3. 01:04

모호한 세월


                    詩 최 마루


세상을 등진 성녀의 체열이

간간히 유익했던 세월 안으로

개운한 기쁨을 남기어갑니다


급기야 

여느 분주한 삶의 난항에

마치 실감나게도

클래식한 감성들이 돋치우자

이내 

온화한 감동의 풍성한 온도를

황급히 여미는 여느 자락에서

돌연 서먹한 애정으로만

급속히 말리어갑니다



* 간간히(衎衎~) :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란 의미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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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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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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